24시간 동안의 투표여행

2012. 12. 14. 13:06이런저런생각들

재외투표소 투표가 마감되고

많은 시간,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 투표를 마치고 왔다는 소식들이 각 종 매체와 SNS를 통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왜 일어나는 걸까요...


물론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한 영향력도 없진 않겠지만

그만큼 투표의 중요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인식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유튜브에 PlanBideo 님은

24시간의 투표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주셨습니다.



    


    


기차 한번
지하철 다섯번,
버스 세번
고속버스 한번
비행기 한번

총 24시간의 여정...



나의 한 표가 모든 것을 바꾸지는 못한다는 걸 알지만


우리의 한 표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게시 시간: 2012. 12. 8.

18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선거 참여를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대사관이 있는 마드리드까지 다녀온 24시간 투표 여행의 기록입니다.

어제 하루 넉달치 시내 교통비가 넘는 돈을 썼지만,
앞으로 이어질 걱정들을 생각하면 아까워할 수 없는 돈입니다.

주변의 많은 재외국민, 국외부재자분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계신데
괜히 나만 이렇게 요란스럽나 싶은 조심스런 맘도 있지만,
못만든 영상이 누군가에게 투표를 결심할 수 있게 한다면 좋겠단 바람으로 올려봅니다.

물론 얼마든지 더 빠른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방법있지만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시간'이 아니라 '한표' 입니다.
24시간이 걸리거나 24분이 걸리거나 똑같이 소중한 한표입니다.


나의 한 표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우리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투표여행을 떠날 차례입니다.



[원문링크]

유튜브 - PlanBideo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z8X52y2rN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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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투표소 투표가 끝났습니다.

오늘은 부재자투표가 끝나는 날이네요.



이번 투표 역시 월드컵처럼 세상에서 보지못한 축제의 경지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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